커서스바이오 마이크로니들 패치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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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스바이오 마이크로니들 패치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2.12.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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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약물전달 한계 극복...화장품·의약품 적용 기대"

[프레스나인] 아이큐어 자회사 커서스바이오는 마이크로락(MicroLock) 패치에 대한 연구결과가 국제 저널인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마이크로락 패치. 사진/커서스바이오
마이크로락 패치. 사진/커서스바이오

이 플랫폼은 기존 마이크로니들의 구조적 한계점을 극복, 고용량 약물의 정량투과가 가능한 기술이라는 게 커서스바이오 설명이다.

커서스바이오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 피부암 모델에 면역 항암제 피하주사 및 커서스바이오의 마이크로락 마이크로니들 투여 후 항암 효능이 피하주사 대비 우수한 효과를 냈다.

커서스바이오는 이같은 결과를 앞선 학술지에 게재하고 추가 특허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아이큐어 완주 공장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마이크로니들은 주로 원뿔형(Cone Type)으로 생산, 피부 부착시 부러지거나, 부착 후 이탈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커서스바이오는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니들의 끝 부분(TIP)과 함께 지지체에도 약물이 있어 약물의 정량 투과가 힘들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커서스바이오 기술은 마이크로락의 TIP 부분에만 고함량 약물(의약품 및 화장품, 백신, 보톡스, 펩타이드) 탑재가 가능, 피부 부착시 마이크로락 구조로 피부 이탈을 방지해 약물의 정량투과가 가능하단 것이다.

커서스바이오는 "이번 연구는 기존 마이크로니들의 정량적 약물전달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서 Advanced Material에 채택됐다"며 "향후 항암제를 비롯한 다양한 질환 치료를 위한 약물전달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커서스바이오는 마이크로락 플랫폼 기술(기술특허 7건)을 기반으로 미백 주름 개선 화장품 및 다양한 바이오의약품(펩타이드, 백신, 보톡스 등)을 진행 중이다. 

커서스바이오는 "2023년 상반기 화장품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완주 아이큐어 공장에 대용량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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