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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공공기술 사업화 모델` 연구소기업 1000호 돌파

이새봄 기자
입력 : 
2020-09-02 16: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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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의 대표모델인 연구소기업의 설립수가 15년 만에 1000호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국가 R&D 사업으로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 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세운 기업을 말한다. 1000호 연구소 기업은 생명공학연구원과 코스닥상장사 아이큐어가 합작투자형으로 설립한 기업인 원큐어젠이다. 이 회사는 신규 항암물질인 펩타이드와 경구흡수 약물전달시스템 결합을 통해 항암효능을 높이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연구소기업은 지난 2006년 콜마BNH가 1호로 설립된 이후 꾸준히 설립돼왔다. 지난해 기준 전체 연구소기업 총 매출액은 7384억원, 고용은 3910명에 달한다. 연구소기업 최초로 콜마BNH가 2015년 코스닥에 상장된 후, 지난해 수젠텍·신테카바이오가 잇달아 증시에 상장했으며, 3개 연구소기업이 추가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연구소기업 1000호 달성은 과학기술 강국의 꿈에 한걸음 다가가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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